개인사업자개인회생 신용불량자 대출돌려막기 70.9%탕감

의뢰인은 모은 돈은 없으나 성실히 살았고, 결혼 이후 두 자녀와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지냈습니다.

그러나 평소 친분 있던 하청업체 사장의 요청으로 차용증을 작성하고 카드론으로 5천만 원을 빌려주면서 행복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.

돌려준다던 사장이 잠수를 타버렸기 때문인데요, 이 일로 의뢰인은 회사를 퇴사해야 했고 한 순간에 신용불량자가 되었습니다.

절망스러웠지만 이대로 있을 수 없어 소개를 통해 건축일을 시작했습니다.

다행히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되어 한숨 돌리는 듯했는데, 일하는 사람과 문제가 생기고 단독으로 진행했다가 빚만 안게 되어 다시 수입은 불규칙해졌죠.

참다못한 아내는 이혼을 요구했고, 의뢰인은 미안한 마음에 더는 잡지 못했습니다.

배달일을 하며 모은 돈으로 잘 살아보고 싶어 식당을 열어 지금까지 운영 중입니다만, 이로 인하여 채무가 더 증대되었습니다.

코로나가 끝날 무렵, 괜찮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기대와 달리 장사는 잘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.

직원 월급, 재료비 등을 이유로 대출을 받아야 했고 상환날이 되면 다른 대출을 받는 등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채무가 증대되었습니다.

직원을 내보내고 혼자서 장사를 이어가고 있으나 1억이 넘는 채무를 매월 2백만 원이 안되는 소득으로 갚을 길이 없어 마지막 희망으로 개인회생을 신청했습니다.